코로나 19와 함께한 추석 연휴 즐겁게 보내셨나요? 정부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로 비대면+거리두기 추석을 권고했기 때문에 보고 싶은 가족들을 못 보신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보지 못 하는 마음에 선물로 마음 대신 전달하신 분들 많으시죠?

 

 

추석 선물세트 중에서 신선식품이나 냉동식품을 받게 되면 함께 포장되어 오는 것이 있는데요. 바로 아이스팩 입니다.

아이스팩을 소량 받게 되면 얼려서 재활용할 수 있어서 좋은데요. 많이 받게 되면 냉동실에 자리만 차지하게 되어 불편을 겪을 수 있습니다.

 

 

1년간 버려진 아이스팩이 지구 약 1바퀴를 돈다고 하는데요. 2019년 아이스팩 사용량이 2.1억 개라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올해는 코로나 19와 더불어 배달 등 작년보다 더 많이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상황은 더 안 좋아질 것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현명하게 재활용을 하여 환경을 보호하면 어떨까요? 

 

 


아이스팩 올바르게 버리는 방법

 

아이스팩 안에 들어있는 내용물은 미세 플라스틱의 일종인 '고흡수성수지'라는 물질입니다.  하수구에 버리면 미세 플라스틱이 걸러지지 않고 강이나 하천, 바다로 흘러들어 수질오염을 유발하는데요. 수질 오염을 막으려면 일반 쓰레기 종량제 투에 포장을 뜯지 말고 통째로 버려야 합니다. 버려진 아이스팩은 매립 소각되지만 분해가 잘 안 되다 보니까 마찬가지로 환경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데요. 이왕이면 버리기보다 재사용을 하거나 재활용을 하는 편이 좋습니다. 


아이스팩 재활용하는 방법

 

1) 냉찜질용 팩

녹아버린 아이스팩은 냉동실에 얼리면 재사용할 수 있습니다. 얼린 아이스팩을 수건에 감싸서 냉찜질용 팩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2) 온찜질용 팩

전자레인지에 1~2분 가열을 하게 되면 온찜질 팩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3) 아로마 오일 & 모기기피제

포장을 뜯어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아이스팩 안에 들어있는 내용물인 '고흡수성수지'는 냄새와 수분을 흡수하여 머금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방향제 대용으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안 쓰는 컵이나 그릇에 아이스팩의 내용물을 담은 뒤 아로마 오일을 넣으면 방향제가 되며, 모기가 싫어하는 아로마 오일의 종류인 유칼립투스나 레몬그라스를 넣으면 모기기피제 됩니다. 

 


아이스팩 주민센터 수거함 배출

아이스팩이 너무 많아서 활용하기 어렵다면 주민센터에 비치된 '아이스팩 수거함'에 배출을 하면 전통시장 등 필요한 곳에 전달되어 재사용됩니다. 다만, 모든 지자체에서 설치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스마트폰에 '내손 안의 분리배출' 어플을 설치하여 확인하신 후 배출하시면 좋겠습니다.

 


이상 아이스팩 버리는 방법과 재활용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환경 오염으로 인한 지구 온난화 등 환경문제가 점점 심각해지는 요즘입니다. 환경 상식을 잘 알아두고 환경을 보호하는 데 우리모두 힘썼으면 좋겠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