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와 함께하는 추석은 기운이 빠지기만 하는데요. 그래도 이번 추석엔 영화가 풍성해서 방구석 1열에서 누워서, 맥주와 함께 편하게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더라고요.
연휴 내내 재미있는 영화를 즐겼는데 연휴 마지막인 오늘! 그 클라이맥스를 장식하는 듯 놀랍게도 어마어마한 영화가 편성이 되었습니다.
2020년 추석 연휴 TV특선 영화 '기생충' 봉준호 감독 (feat. 칸 영화제)
바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인데요.
2019년은 기생충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정말 뜨거웠던 영화입니다.
관객수가 무려 1031만명! 평점은 9.07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은 영화입니다. 이 수치 자체도 매우 놀라웠지만 더욱 놀라운 소식이 있었죠.
한국 영화 기생충 칸 영화제 황금 종려상 수상
한국 영화 최초로 칸 영화제 황금 종려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입니다. 거기에다가 무려 6년 만의 '만장일치 수상'을 했다고 하니 더욱 놀랍습니다.
칸 영화제는 세계 3대 영화제 중 가장 유서 깊은 영화제인데요. 국내에서도 많은 스타들이 레드카펫을 밟았으며 전도연, 올드보이 등 수상을 했지만 황금종려상은 없었습니다. 영화 '기생충'으로 한국 영화 최초의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었습니다.
추석 연휴 TV특선영화 '기생충'
전원 백수로 살 길이 막막하지만 사이는 좋은 기택(송강호)네 가족. 장남인 기우(최우식)에게 명문대생 친구(박서준)가 알려준 고액 과외 자리는 모처럼 싹튼 고정수입의 희망입니다. 온 가족의 도움과 기대 속에서 박사장(이선균) 집으로 향하는 기우는 글로업 IT기업 대표인 박사장의 저택에 도착하자 젊고 아름다운 사모님인 연교(조여정)가 기우를 맞이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 뒤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극과 극의 삶을 사는 두 가족의 만남이 빚어낸 신선한 스토리로 공생이 어려워진 각박한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출연 배우
기생충은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이정은 등 짱짱한 배우들의 라인업으로 제작이 되었는데요.
추석연휴 특선 TV영화 방영 시간
2020년 10월 3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 tvN
그럼 다들 즐거운 감상 하시고 즐겁게 연휴 마무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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