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공복에 먹으면 안 좋은 음식 5가지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바쁜 현대인의 삶 속에서 균형 잡힌 아침 식사는 쉽게 지키기 어려운 일 중 하나이다. 대체로 아침 식사는 건너뛰거나 간편한 식사로 대체하는데, 이때 먹는 음식이 그날 하루의 컨디션을 좌우한다.
특히 잠을 자면서 장시간 공복의 상태로 있던 위장이 맞이하는 첫 번째 음식은 그만큼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공복에 먹으면 안 좋은 음식을 숙지하여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하루를 열어보도록 하자.
1. 고구마
공복에 먹으면 안 좋은 음식 첫 번째, 고구마는 다이어트하는 사람이라면 빼놓지 않고 먹는 식품이다. 다량으로 함유된 식이섬유로 인하여 몸에 좋은 대표 음식으로 손꼽히나, 고구마 역시 공복에 섭취해선 안 되는 음식 중에 하나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
고구마에 들어있는 아교질과 타닌 등의 성분이 위벽을 자극하며, 위산 과다 분비를 촉진하여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당뇨병 환자의 경우에는 삶거나 구운 고구마를 공복에 섭취할 경우에 혈당이 급격히 상승할 위험이 있다.
2. 바나나
공복에 먹으면 안 좋은 음식 두 번째, 바나나는 많은 직장인이 아침 대용으로 손쉽게 선택을 하고 있는 과일이다. 부드러운 식감과 더불어 섭취할 경우 우리의 속을 든든히 만들어주는 것 같지만, 사실은 공복에 피해야 할 음식 중 하나이다.
바나나에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는 칼륨과 마그네슘 성분은 일반적으로 수면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바나나를 공복에 섭취할 경우에는 혈액 중 칼륨과 마그네슘 함량을 증가시킴으로써 균형을 깨뜨리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3. 토마토
공복에 먹으면 안 좋은 음식 세 번째, 상큼함과 함께 대표적인 레드푸드로 손꼽히는 토마토는 공복에 피해야 할 음식 중 하나이다. 왜냐하면 빈속에 먹으면 타닌산이 위장의 산도를 높여버림으로써 위궤양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또한 토마토의 융해성 수렴성분과 펙틴은 신체에 좋은 성분으로 알려졌지만, 공복에 섭취할 경우에는 위산과 결합해 용해가 어려운 덩어리로 변하여 위장을 막고 내부 압력을 증가시킴으로써 위장을 부풀리게 한다. 이로 인해 복통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4. 우유
공복에 먹으면 안 좋은 음식 네 번째, 우유가 여러 영양분을 다량으로 함유한 음식이기 때문에 공복에 섭취할 경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공복에 우유를 마셔버리면 우유에 들어있는 칼슘과 단백질(카제인)이 위산의 분비를 촉진시켜 위벽을 자극함으로써 무리를 주기 때문에 좋지 않다.
또한 빈속에 우유를 섭취하면 장의 연동운동을 빨라지게 만들어 양양소가 몸속으로 흡수되기 전에 모두 빠져나가게 된다. 특히 유당분해효소가 적은 한국인들은 복통이나 설사 혹은 장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에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5. 커피
공복에 먹으면 안 좋은 음식 다섯 번째, 카페인 성분이 각성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기 때문에 아침에 출근 시에 커피 한 잔 마시는 것은 이제 일상이다. 하지만 빈속에 고농도의 카페인을 섭취해버리면 위통이나 구토를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커피는 위산을 촉진시키는 기능이 있어서 빈 속에 마시면 위산이 과다 분비돼 위벽에 상처를 내거나 속이 쓰릴 수가 있으므로 위장 질환이 있는 사람은 특히나 조심해야 한다.
이상 공복에 먹으면 안 좋은 음식 5가지에 대한 글을 마치도록 하겠다.